동사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20년 1월 재상장하였으며 분할 전 회사인 케이씨씨의 사업 중 유리, 인테리어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음. 유리는 크게 건축용과 자동차용으로 구분되며, 동사의 주력 제품은 건축용 유리임. 홈씨씨는 건축용 자재 및 인테리어 상품을 유통하는 동사의 인테리어 대표 브랜드로 주요 건축용 자재 및 인테리어 상품을 폭넓게 취급하고 있음.
2021년 6월 전년동기 대비 별도기준 매출액은 80.6% 증가, 영업이익은 722% 증가, 당기순이익은 325.3% 증가. 최근 말레이시아産 저가 수입유리의 대량 유입으로 동사의 시장점유율이 과거 대비 소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높은 시장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 2020년 12월 자동차 안전유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코리아오토글라스 주식회사를 흡수합병하여 기업 경쟁력 향상과 핵심역량 결합을 위한 성장동력을 확보함.
-KCC글라스 생산 유리 중 자동차유리:건축용 판유리:코팅유리 비중은 6:3:1임. 자동차 안전유리의 경우 코팅유리 대비 많은 기술력과 가공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비교적 고부가 제품임. 최근들어 차종 세그먼트 하단까지 고부가 유리가 채택이 많이 되는 추세이며, 현대 차, 기아차 Top 5 차종 대부분이 KCC글라스 주력 수주 차종. 자동차 안전유리의 안정적 실적 기조 지속될 것
-차량 헤드업 디스플레이용 앞유리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에 전량 공급하고 있음. 헤드 업 디스플레이 유리는 다른 유리에 비해 더욱 높은 기술이 요구됨. HUD빔을 쏘게 되면 뚜렷한 상을 만들기 어렵기 때문에 필름 각도를 잘 조절하는 기술이 필요. 소비자 니즈 측면 에서 향후 더욱 적용 범위 확대 가능성 높다고 판단
-판유리의 경우 해운 대란이 글로벌 유리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국내 수입유리비중 감소, 이에 건설경기 턴어라운드도 함께 나타나며 건축용 유리가격 크게 상승
-작년의 경우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판유리 실적이 다소 부진했으며, 금년도의 경우 3월 파손된 라인의 여파로 2분기 출하량 감소가 있었음. 다만, 7월초 대체 라인 가동이 시작되 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출하량 정상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인테리어 사업부의 경우 상품 매출 비중이 높아 타 사업부 대비 마진율이 높지는 않지만, 인테리어 시장 저변 확대로 볼륨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음. 8월부터 LVT (Luxury Vinyle Tile) 제품도 양산 시작
-PHC파일의 경우 무게로 인해 운반비가 원가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데, KCC글라스의 공장 위치가 수도권에 최인접한 지역 (서울~양양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근)으로 수도권 익 스포져 높일 수 있어 Peer대비 강점 요소
-모든 품목의 판가 인상 확인, 특히 PHC파일은 국내 수급, 판유리는 해외 수급 여파로 인해 높은 판가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
-P의 선제적 상승 확인, Q의 증가로 영업 레버리지가 기대되는 하반기
KCC글라스 볼륨 성장이 기다려진다 이베스트증권|2021.08.19|조회 4733
전 사업부 10% 이상 판가 상승 확인, 가동률 증가 기대
케이씨씨글라스의 2 분기 매출액은 3,058 억원으로 전기대비 8.3% 증가, 영업이익은 493 억원으로 전기대비 36.8%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당시에 구 코리아오토글라스 실적이 포함되었다는 가정 하에 15.5% YoY 증가한 수준이기 때문에 반가운 탑라인 턴어라운드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유리, PVC 바닥재, PHC파일 전 사업부의 제품 판가 상승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PVC바닥재와 PHC파일의 경우 전분기 대비 10% 수준의 판가 상승과 더불어 가동률 확대까지 더해지면서 호실적을 이끌었으며, 자동차유리의 경우도 우려 대비 선방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여진다. 가장 판가 상승이 두드러지는 품목은 판유리인데, 20.2% QoQ 가격 증가가 나타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켰다고 판단한다. 2 분기 판유리 생산량은 계절적 비수기 및 지난 3 월 여주공장 3 호기 가동 중단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7월 5호기 재기동 소식을 고려할 때 하반기 가동률 정상화에 따른 볼륨 성장이 기다려 진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익 레버리지 확대 모멘텀,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덤
올해는 해상운임 증가에 따른 수입유리 가격 경쟁력 저하 및 중국 유리수급 쇼티지에 따른 인한 유리 수급 차질 등에 따른 판가 인상으로 매출 턴어라운드를 도모하는 한 해이다. 중요한 것은 내년인데, 분양에 따른 공사 사이클을 감안할 때 내년 하반기부터 건축용 유리의 본격 투입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가동률 증가, 즉 매출 볼륨 성장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2021 년 이익 기준 PER 은 8X 수준으로 건자재가 최소 12X 이상의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주가 업사이드가 열려있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