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에는 나름대로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주변에서 추천받은 물건도 미리 사두었고요.
그런데 막상 아기를 키워보니 “이건 왜 미리 생각 못 했지?” 싶은 물건들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육아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거의 다들 사게 되는 물건들을 제 경험을 기준으로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1. 수면조끼와 얇은 이불
아기를 키우면서 가장 고민되는 것 중 하나가 온도입니다. 덥게 하면 땀이 차고, 얇게 입히면 감기 걸릴까 걱정이 됩니다.
이불을 덮어주자니 뒤척이다가 얼굴을 덮을까 불안하고, 안 덮자니 새벽에 추워 보이는 날이 많아집니다.
그래서 결국 수면조끼나 얇은 이불을 여러 개 사게 됩니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하나씩 늘어나고, 세탁을 자주 하다 보니 여분도 필요해집니다.
2. 가습기와 온습도계
아이 키우기 전에는 습도까지 신경 써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기가 코막힘이 생기거나 기침을 하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습도를 보게 됩니다.
“지금 너무 건조한가?” “가습기 틀어야 하나?” 이런 생각을 하다 보면 결국 하나 들이게 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가습기 없이는 버티기 힘든 날이 많습니다.
3. 빨래 관련 용품
아기 키우면서 가장 체감되는 변화 중 하나가 빨래 양입니다.
옷, 수건, 속싸개, 침구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세탁기를 돌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아기 전용 세제, 빨래 바구니, 건조대까지 하나둘 늘어납니다.
출산 전에는 전혀 예상 못 했던 부분인데 막상 겪어보면 가장 많이 쓰는 물건이 됩니다.
4. 수유와 관련된 소형 가전
밤중 수유를 몇 번 겪고 나면 생각이 바뀝니다.
“조금이라도 편한 게 최고다.”
그래서 분유 포트나 젖병 소독기, 보온 기능이 있는 전기포트 같은 제품을 찾게 됩니다.
처음에는 없어도 될 것 같았지만, 막상 써보면 왜 다들 쓰는지 알게 됩니다.
5. 외출용 가방과 수납용품
아기와 외출 한 번 하려면 챙길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런 물건들이 늘어나면서 수납이 잘 되는 가방이나 정리함이 필요해집니다.
집 안에도 아기 물건이 하나둘 쌓이기 시작하면서 정리용품을 따로 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6. 결국 사게 되는 ‘시간을 아껴주는 물건’
육아를 하다 보면 가장 부족한 건 체력보다 시간입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조금이라도 수고를 덜어주는 물건을 찾게 됩니다.
로봇청소기나 건조기처럼 처음엔 고민되던 물건들이 어느 순간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도 합니다.
마무리하며
아기 키우면서 사게 되는 물건들은 처음부터 계획해서 사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하루하루 육아를 하다 보니 “이건 있어야겠다” 싶어서 하나씩 늘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무조건 미리 다 준비하기보다는, 필요해질 때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오히려 지출을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육아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일이 더 많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