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슴슴한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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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삼성전자가 크게 흔드리고 있습니다. 4년전 처음 주식을 시작할때 샀던 종목이 삼전이였는데요. 

고스란히 그대로 원점에 회기하게 되었지만, 뭔지 모르게 응원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정말 차가운거 같아요. 

언제나 1위를 지킬 것 같았던 국내 대표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 불과 2년 전만 해도 매출이나 영업이익에서 삼성전자를 넘어설 기업은 없을 것처럼 보였죠. 언제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으니까요.

하지만 지난해, 이런 상식이 완전히 깨졌어요. 늘 2인자로만 여겨졌던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회사가 됐어요. 단순히 잘 번 정도가 아니라, 국내 주식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 중에서도 영업이익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진 거죠.

어제 발표된 SK하이닉스의 2024년 경영 실적은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2% 증가한 66조 1930억 원, 작년에 7조 원 넘게 적자를 봤던 영업이익도 23조 4673억 원의 흑자로 돌아섰어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거예요.

HBM, 판도를 바꾸다

반면 삼성전자의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은 약 15조 원 정도로 추정돼요.
국내 언론에서도 SK하이닉스가 "역사를 새로 썼다"고 할 만큼 대단한 성과예요. 지난해 3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처음 삼성전자를 추월하더니, 연간 영업이익에서도 앞서게 됐어요.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보다도 많았어요.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덕분에 회사 내부에서도 일이 많았어요. 직원들에게 월 기본급의 1450%를 성과급으로 주겠다고 했는데, 직원들이 만족하지 못해 결국 1500%로 조정됐어요. 그만큼 회사의 성과가 엄청났다는 뜻이죠.

이런 놀라운 성장의 핵심은 바로 고대역폭 메모리(HBM)예요.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 덕분에 HBM의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 시장의 판도가 확 바뀌었어요.

왕좌 삼성전자의 도전과 과제

여기서 궁금한 게 생기죠. "삼성전자는 왜 SK하이닉스만큼 성과를 내지 못했을까?" 기술력 문제일까요, 아니면 전략의 차이일까요? 이런 질문들은 반도체 시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포인트예요.

HBM은 High Bandwidth Memory의 약자로, 고대역폭 메모리를 뜻해요. 쉽게 말해, 기존 반도체가 1층짜리 건물이라면 HBM은 10층 이상의 고층 건물처럼 데이터를 더 많이 저장할 수 있는 거예요. 전송 속도도 훨씬 빨라졌고요.

예전에는 HBM이 복잡한 구조와 높은 생산 난이도로 인해 주목받지 못했지만,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필수적인 제품으로 자리 잡았어요.

그런데 삼성전자는 이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어요. 삼성도 HBM을 만들긴 하지만, 시장의 핵심 고객인 엔비디아에 제품을 납품하지 못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났죠. 엔비디아는 SK하이닉스의 HBM3E(5세대) 제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고 있고, 삼성전자는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해 계약을 따내지 못한 상황이에요.

전문가들은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납품할 수 있느냐"가 기술력을 평가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고 말해요. 현재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SK하이닉스가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HBM 시장의 경쟁은 끝난 게 아니에요. 차세대 제품인 HBM4가 곧 출시될 예정이고, 삼성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반격을 노리고 있어요. HBM4는 AI 관련 제품의 발전에 맞춰 성능이 더욱 좋아질 예정이라,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 중이에요.

앞으로 반도체 시장이 어떻게 변할 것 같나요? 삼성전자가 다시 1위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아니면 SK하이닉스가 계속해서 시장을 이끌어갈까요? 이 경쟁의 결과는 반도체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예요.

결국, HBM을 둘러싼 경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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