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는 2차전지에 꾸준히 주목해야 이유: 지난 몇년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아온 토픽 종목, 여전히 그 여력은 충분하다고 많은 애널리스트 분들은 이야기 한다. 오늘 그 중 메리츠증권 주민우 수석연구원 님의 자료를 바탕으로 내용을 요약해 봤다.
2차전지는 배터리의 한 종류로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를 의미. 2차전지 생산설비는 2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장비 등을 말한다.
2차전지 생산설비는 공정에 따라 분류되는데, 크게 전극 공정, 조립 공정, 활성화 공정이 있음.
전극 공정은 양극(+), 음극(-) 극판을 만드는 공정. 믹싱 단계에서 활물질, 도전제, 바인더를 섞고 이를 코팅(Coating), 압착(Pressing), 슬리팅(Slitting), 건조(Drying) 등의 장비를 통해 극판에 각 소재를 도포하고 건조시켜 양극판과 음극판, 분리막 등을 만듦. 한국의 대표 2차전지 배터리 완성 업체는 - LG화학/삼성SDS/SK이노베이션 이 있다. 조립공정은 전극과 원재료를 가공 및 조립해서 완성품을 만드는 공정. Notching(단판 극판 제조), Stacking(일정한 두께로 쌓음), Tab Welding(전류를 한 곳에 모음), Packaging(전지 밀봉), Degassing(가스 불순물 분출) 등의 장비가 필요. 활성화 공정은 조립 공정에서 완성된 전지를 충·방전하여 전기적 특성을 부여. 주로 활성화장비(Formation) 등이 사용.
이 외 디게싱(Degassing), 테스트 공정을 추가적으로 거쳐 2차전지를 생산.
국내 2차전지 생산설비 업체들은 대부분 국내 배터리 3사(LG화학·SK이노베이션·삼성SDI)의 생산 공장 증설, 2차전지 전방산업인 전기차(EV) 시장 등에 긴밀한 영향을 주고 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20% 증가, 2040년에는 판매되는 승용차의 57% 이상이 전기차가 될 전망. 또한 미국과 중국의 상업용 자동차 시장에서는 경량급에서 56%, 중형에서는 31%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내연기관 차량에 대한 유럽/중국 그리고 바이든정부의 미국 등이 확실히 ESG 와 맞물려 규제방안은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공급량의 증가는 분명 2차전지 수요에 많은 줄것으로 내다 보여진다. 또한 여기에 탄소배출 청구권 등의 이슈는 2차 전지의 수요의 증가를 더욱 앞당길 것이다.
하지만 무작정 관련 종목을 산다고 이제는 모든 업체가 오르는 단계는 끝나고 - 이제는 캐즘구간이 끝나는 단계에 와 있으며 이 기간 동안 한번 정리되어 이후 수혜를 받는 기업이 시장의 선택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