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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를 연결고리로 브랜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다. 
크린토피아의 30년간 1위 비결: '세탁' 빼고 다 뜯어고쳤다 
1. 30년간 정상의 자리를 지킨다는 것 
2. 크린토피아는 어떻게 1위가 됐나: 3번의 혁신 
3. 크린토피아는 또 어떤 혁신을 준비할까? 
4. 비즈니스 인사이트 정리 

특히나 목차중에 아래 2가지에 더 주목해서 생각을 공유해보자. 
3. 크린토피아는 또 어떤 혁신을 준비할까? 
4. 비즈니스 인사이트 정리

각자가 좋아하는 브랜드 왜 좋아하는지.  
그 좋아하는 브랜드만 가지고 있는 특이점.  
앞으로의 비젼과 기대.
질문하기 
만약 크린토피아가 짧게는 10-20년 이후에도 존재 할까? 존재한다면 어떤 이유로 ? 아니라면 어떤 서비스가 지금의 크린토피아 서비스를 대체할까?

 

크린토피아는 또 어떤 혁신을 준비할까?

시장은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1인 가구 증가와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밀려오는 2020년대에 크린토피아는 또 어떤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을까요?

 

중간 정리

  • 세탁과 물류가 만나면 보관·중개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찾아온다.
  • 세탁의 외주화는 계속된다. B2C든, B2B든 어디서나.
  •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자동차가 세탁물 무인 락커가 될 수 있다.

1. 물빨래·생활빨래 배달

수거·배달하는 세탁물은 물빨래가 가능한 티셔츠, 면바지, 속옷, 양말 등 생활 빨래가 될 것입니다. 편의점이 가정의 냉장고를 대신하듯, 크린토피아가 세탁기와 건조기를 대신하겠다는 포부입니다.
크린토피아는 수거·배달 비율을 2020년 5월 15%에서 연내 30%까지 확대하고, 3년 안에 80%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2. 겨울옷·이불 보관 대행

일본에서는 이미 물류창고 기업을 중심으로 옷·이불 보관 서비스가 활성화됐습니다. 60년 전통의 물류창고 회사 '테라다소우코'는 옷걸이에 건 옷을 월 450엔(약 5000원)에 보관해주는 '미니쿠라 클로젯(minikuraCloset)'으로 히트를 쳤죠.

3. B2B 영역에서도 세탁의 외주화

향후 세탁업의 블루오션이 있다면 단언컨대 B2B 시장이 될 것입니다. 숙박업(호텔·모텔·에어비앤비), 미용업(미용실·피부관리실), 목욕업(목욕탕·찜질방), 체육업(헬스장·요가·필라테스), 입원실이 있는 중대형병원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세탁물이 매일 쏟아져 나옵니다. 이 세탁물 역시 외주화되는 추세입니다.

* 관련 기사: [단독] 상장 앞두고 '초긴축 경영' 야놀자…하수처리 안 되는 파주 불법공장에 세탁 맡겨 (매경이코노미, 2019.10.14), [취재수첩] 세탁업으로 신고 못 하는 세탁공장들 (매경이코노미, 2019.10.14)

:) 코로나시대 안전한 세탁물 관리라는 컨셉의 마켓팅은 어떻까?

 

4. 중고 명품 판매 대행 & 커넥티드카 연동 서비스

배달과 보관 서비스가 크린토피아에서 2020년 초 새로 시작한 서비스라면, '중고 명품 판매 대행'과 '커넥티드카'는 향후 선보일 서비스입니다.*

* 두 서비스는 검토 단계로 무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소비자가 자신의 커넥티드카에 세탁물을 넣어둔다.
  • 소비자가 크린토피아 앱으로 수거·배달을 주문한다.
  • 배달원이 고객이 알려준 위치와 암호를 이용해 커넥티드카에서 세탁물을 수거해간다.
  • 세탁 후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나 커넥티드카에 세탁물을 배달해준다.
:) 배민같은 아르바이트 배송을 시작하면 또 어떨까?

 

비즈니스 인사이트 정리

1) 빠르고 편리하다고 무조건 좋은 게 아니다

1990년대에 크린토피아와 비슷한 문제를 겪은 제품 중 하나가 바로 제일제당의 '햇반'입니다. 당시 햇반은 '밥'을 상품화해 주부들의 가사 노동 시간을 크게 줄였습니다. 하지만 주부들은 오히려 밥마저 인스턴트 식품으로 대신한다는 죄책감을 느꼈고, 이에 햇반은 시리즈 광고를 통해 '엄마가 지은 밥'과 같음을 강조했습니다.

 

제품의 강점이 명확하더라도 이점이 타깃 소비자의 정서와 맞지 않으면 마케팅을 통해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햇반의 경우 아예 셀링 포인트를 다르게 잡았고, 크린토피아의 경우 와이셔츠 세탁을 '나 말고 다른 사람들도 다들 하는 일'로 인식시켰습니다.

 

2) 갖고 있는 자원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라

크린토피아는 3000개에 육박한 가맹점 수만 보면 언뜻 대기업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2019년 본사 매출은 약 800억 원, 가맹점 매출을 더해도 3500억 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비슷한 시기에 창업한 파리바게뜨는 본사 매출만 5조 원이 넘죠. 세탁소가 얼마나 생계형 업종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때문에 세탁소만으로는 큰 이익을 남기기 힘듭니다. 서비스를 확장하는 게 필수적이죠.

 

이때 크린토피아의 높은 물류 효율성이 큰 역할을 합니다. 크린토피아가 시작 혹은 준비하는 보관, 중고 판매 중개, 커넥티드카 서비스 모두 전국에 모세혈관처럼 깔린 크린토피아의 물류망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기 때문입니다.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한 좋은 사례죠. 이미 '잘하고 있는 일'을 기반으로 하면,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간도 짧아지고,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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