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네

요즘 정말 더워도 너무 덥죠. 미국 국립환경예측센터에 따르면, 최근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역사상 가장 더운 날씨를 경험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한 주 동안 세 번이나 지구 평균 기온이 경신되었다고 하니 참 대단한 일이죠. 특히 지난 6일은 역사상 가장 더웠던 날로, 평균 기온은 17.23도로 기록되었어요. 이러한 기후 현상은 지구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실제로 6월에는 세계 해수면 온도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으며, 남극 해빙도도 예상보다 빠르게 녹아내리면서 1979년 이후 최저 면적을 기록했어요.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방송 WFLA의 수석 기상학자인 제프 바라델리는 "우리는 12만 년 만에 가장 뜨거운 날씨를 겪고 있으며 이는 단순히 시작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4년 만에 다시 발생한 엘니뇨 현상이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어 지구 온도 상승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이번 여름은 이전의 기록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요.
 
그런데 기후변화는 예측하기 어려운 요소입니다. 전문가들은 수십 년에 걸쳐 지구온난화 가능성을 경고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대응이 이뤄지지 않아 이제는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기록적인 수치가 등장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고온 현상이 어떤 기후 변화를 초래할지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멕시코에서는 최근 폭염으로 인해 3월부터 6월 말까지 최소 112명이 목숨을 잃었고, 중국 베이징에서는 72년 만에 최다 기록인 5번이나 40도를 넘는 기온이 나타났습니다. 이런 이상기후를 예상하기 못했던건 아니지만 더이상 두고 볼수 없다고 입으로만 이야기하고 실질적인 기후 변화에 기여할만한 글로벌 정책을 내놓기 더 어려워지고 있는 국제정치. 당장 자국의 이익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정책들만 내놓고 있어 더욱 안타까울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인도의 주식이 되는 토마토값 6개월 새 445% 폭등

 
📈 인도에서 토마토 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 매우 심각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인도에서는 높은 기온과 지연된 우기로 인한 토마토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토마토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 경제와 일반인들의 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인도 정부에 따르면 뉴델리의 토마토 소매가는 이번 달 초 기준으로 1㎏당 120루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는 이전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45%의 폭등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토마토 가격은 휘발유 가격을 뛰어넘어서는 수준입니다. 현재 뉴델리에서는 휘발유 1ℓ당 약 96루피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일부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토마토 공급 부족과 품질 문제로 인해 햄버거와 샐러드 등에 토마토를 당분간 넣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토마토값 상승의 주요 원인은 기후변화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에 이르러서도 계속되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달 중순에는 일일 최고기온이 섭씨 40~45도에 이르는 엄청난 더위가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3일 동안에만 최소 5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또한, 우기가 예상보다 일주일 늦게 시작되어 토마토 재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는 토마토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농부들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인도 남부에서는 토마토 가격 상승으로 인해 한 농부가 15만 루피 규모의 토마토를 도난당하는 사건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는 토마토 대란으로 인해 사회적인 혼란과 경제적인 손실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토마토 대란은 인도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큰 토마토 생산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토마토는 많은 요리에서 중요한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매우 높아요. 따라서 인도의 토마토 대란은 세계적인 식품 시장에도 큰 파급력을 미치고 있으며,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또한 기후변화는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우리나라 해상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동해안의 수온이 상승하고 있어 일부 상어들이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의 생명뿐만 아니라 생태계 전반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어요.

이런 토마토 뿐만아니라 최근 설탕가격도 이런 이상기후 영향이 한 몫을 했죠. 앞으로 개인과 사회적인 차원에서 대응은 필요해보이지만, 이를 강제하거나 혹은 획기적인 해결책은 당분간 보이지 않는다는게 현실인거 같아 개인적으로 더 안타깝습니다.그럼에도 계속해서 이러한 관심과 노력이 지속되어야만 우리와 다음세대에세 더 좋은 환경을 남길 수 있을 것라는 믿음은 아직 변함이 없어요.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