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네

인스타그램이 자체 버전의 스레드, Threads를 출시했어요. 그리고 놀라운 소식은 이 앱이 출시된지 단 16시간 만에 3천명 이상이 가입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보아 SNS 플랫폼에 대한 사람들의 열정과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어요.

 

저 역시 이런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회사의 SNS 계정 운영 측면에서 새로운 SNS 운영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미리 가입해보았습니다. 항상 준비해놓고, 미리 해두는것이 나쁘지 않다고 평소에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죠. 

가장 먼저 앱을 설치해 보았는데, 그런데 앱의 썸네일과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그렇게 끌리진 않았습니다.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이 앱의 특징은 한 게시물당 글자수를 500자 이내로 작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트위터와 같이 사진, 링크, 영상 업로드도 가능합니다. 가입은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바로 연동이 가능하므로, 정말로 간단했어요.

 

이렇게 스레드에 가입하면,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우하는 사람들을 그대로 팔로잉하거나, 원하는 사람을 수동으로 찾아 팔로우할 수 있어요.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과 연동하면, 기존 인스타그램 프로필이 그대로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로 프로필을 만들고 싶어도 불편한 점이 있어요.

 

게시물을 하나 올려봤는데, 게시물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게시물에 오타가 없도록 주의해야 하며, 수정을 원한다면 게시물을 삭제한 후 다시 올려야 합니다.인스타그램과 마찬가지로 '@'을 사용한 친구 태그는 가능하지만, '#'을 사용한 해시태그 기능은 없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해시태그 없이 어떻게 게시물 노출을 할까 고민했지만, 대부분 팔로우 기준으로 피드에 노출되는 방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스레드를 좀 더 사용해본 결과, 팔로우가 되어 있지 않아도 어떤 추천에 의해서 피드에 노출되는 계정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정을 만들게 되면 스레드 가입 순서를 나타내는 '@'와 숫자로 이루어진 배지가 생깁니다.

 

스레드를 생성하고 나면, 인스타그램 소개란에 이 배지가 자동으로 표시되는데, 한 번 삭제하면 다시 추가할 수 없다고 합니다. 게시물을 올리고 나면, 이를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에 바로 추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동이 되어있기 때문에, 호환성이 굉장히 좋습니다. 개인정보 비공개 전환, 친구 차단, 좋아요 숨기기 등, 인스타그램의 설정들과 비슷한 설정들이 많이 있어요.

 

스레드의 피드에는 여러 사람들의 게시물들이 올라오는데, 트위터에 올라오는 드립스러운 게시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스타그램이 매일 감성적인 하루를 보내는 데에 반해, 스레드는 드립을 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로 인해, 앞으로도 계속 사용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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