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네

혜성처럼 등장한 삼화전자 과연 엎치락 뒤치락 2차전지 소재의 새로운 바람이 될까요. 제 개인적인 결론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느낌인데요. 배경을 잠깐 짚어볼께요.

삼화전자는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기와 저전압 직류변환장치에 사용되는 부품인 페라이트 코어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삼화전자의 매출 비중 중 88.9%는 페라이트 코어 제조에 기인합니다. 현재 삼화전자는 현대모비스, 콘티넨탈, 덴소, 프레틀 등 다양한 기업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페라이트와 관련된 이슈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내 페라이트 관련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화전자의 주가도 극단적으로 상승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기차 부품 시장도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삼화전자와 같은 페라이트 관련주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산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 가능성과 함께 페라이트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 발전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적극적인 기술 개발과 연구를 진행해야 합니다.

성장도 제약도 너무나 변칙성이 큰 전기차 시장

페라이트는 산화철을 주성분으로 하는 세라믹 자성체로, 자기장을 유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전기차 모터와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페라이트는 비교적 저렴하고 내식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반면에 희토류는 17개의 원소로 이루어진 광물 자원으로, 다양한 IT 제품에 광학, 자기, 전기적인 특성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희토류는 일반적으로 드문 광물로,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희토류에 대한 수급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대체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기차 시장에서 페라이트와 희토류는 모두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페라이트는 자기장 유지와 같은 간단한 기능을 수행하는 반면, 희토류는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기능을 수행하며, 특히 IT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희토류의 생산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체 자원 개발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었죠.

사실 중국의 희토류를 통한 외교는 이전에 일본과의 무역분쟁에서도 여실히 그 효과를 보였죠. 이번에 페라이트라는 물질이 그 대체제가 될 지는 지켜볼 일 입니다.

🤷🏻‍♀️ 너무나 비이상적인 현상일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기차 모터를 구동하는 자석인 페라이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기차를 선도하는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가 페라이트를 선택한다면, 관련 시장이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페라이트가 희토류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희토류와 비교하면 페라이트의 성능이 10~20% 수준에 그치기 때문입니다. 페라이트로 구동용 모터를 만들 경우, 전기차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등의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아직 테슬라가 페라이트를 차세대 부품으로 선택할지조차 불확실한 상황에서 국내 기업의 수혜를 기대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에서 페라이트가 대체 자석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제약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기차 시장이 더욱 발전하면서 대체 자석에 대한 연구 및 기술 발전이 더욱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제2의 삼화전자 혹은 현재의 삼화전자를 대체하는 경쟁사는 언제든지 등장할 수 있는거겠죠.


이미 지나가 버린 버스 같지만, 그래도 계속 관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언제고 기회가 찾아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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