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니네

 

 

 

.📝독서 후기
부자들은 인플레이션과 싸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더더욱 불확실성이 심해지는 지금의 시장 환경에서 알맞은 가이드라인을 세워지는 부의 시나리오. 
이제는 경기부양책이후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Fed의 역할과 그 이후의 시장경제에 대한 포괄적인 해설이 보기 쉽게 잘 정리 되어 있어요. 특히나 짧막한 웹툰형식의 그림은 이해를 돕습니다. 
쉽게 어려운 환율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오건영 부부장님의 설명이 쏙 쏙 들어옵니다. 특히나 저는 중국 위안화의 가치와 최근 터키의 리라화 가치의 하락에 배경원인과 앞으로의 예측 시나리오는 특히나 재밌었어요. 

선점하라 삼프로TV 가 보증하는 거시경제장인 오건영의 부의시나리오

 

 

 

태그 분류

#부의시나리오 #불확실성을기회로 #4가지투자전략 #오건영 #페이지2 #책스타그램 #독서그램 #책읽는러너 #기록하는러너 #영등포고슴도치🦔

#올해의책 #투자트렌드 #포트폴리오 #삼프로TV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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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글 | 무차별적 상승세의 타성에서 벗어나야 할 때
프롤로그 | 인플레 공포를 넘어 다음 스텝을 준비합시다

기초 다지기 | 금리, 환율, 채권 이해하기

01 금리와 환율은 공급과 수요가 결정
ㆍ 금리 - 은행과 기업이 좌우
ㆍ 환율 - 각국의 은행, 성장성, 금리가 중요

02 채권은 금리와 기간에 따라 손익 발생
ㆍ 채권 - 해지 불가, 고정금리 정기예금
ㆍ 국채 - 가장 안전한 채권
ㆍ 회사채 - 신용평가 점수가 높을수록 안전한 채권

제1장 |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환경

01 코로나19는 어떻게 금융시장을 뒤흔들었을까?
ㆍ 누구도 예측할 수 없었던 감기 바이러스
ㆍ 세계 곳곳에 쌓여 있는 부채 더미들
ㆍ 거대하고 막강한 중국의 부채
ㆍ 블랙스완과 회색 코뿔소의 만남

02 미국 중앙은행 Fed의 위기 대처법
ㆍ 현금이 말라버린 시장에 유일한 돈 줄기
ㆍ 양적완화 - 은행에 무제한 달러 공급
ㆍ 회사채 매입 - 부채 부담 최소화
ㆍ 통화 스와프 - 이머징 국가의 달러 부족 해결

03 Fed의 새로운 통화 정책, 양적완화는 무엇인가?
ㆍ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금리’
ㆍ 중앙은행이 결정하는 ‘기준금리’
ㆍ 약발 떨어진 기준금리 인하 정책
ㆍ 장기금리 끌어내리는 양적완화

04 마이너스 금리 문턱까지 온 미국 (난이도 상)
ㆍ 금리와 주가는 동행한다?
ㆍ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가를 부양하기도 한다
ㆍ 일본, 유럽이 선택한 마이너스 금리
ㆍ 마이너스 금리의 부작용

05 투자 패턴이 확 바뀐 개인투자자
ㆍ 떨어지면 사라 - Buy the dip(BTD)
ㆍ 소외되지 마라 - Fear of missing out(FOMO)
ㆍ 주식이 답이다 - There is no alternative(TINA)
ㆍ 주식은 과열, 경기는 침체 - K-Recovery

06 서민경제 살리는 재정정책
ㆍ 국가에게 돈을 빌려주는 ‘은행’
ㆍ 서민에게 돈을 쥐어주는 ‘정부’
ㆍ 잘못된 재정정책의 결말은 시장금리의 상승
ㆍ 해결책은 은행과 정부의 공조

제2장 | 우리나라의 금리 상황

01 한국의 기준금리는 낮을수록 좋을까?
ㆍ 금리가 내려가면 환호하는 자산 1 - 채권
ㆍ 금리가 내려가면 환호하는 자산 2 - 월세
ㆍ 금리 인하의 부작용 1 - 주거비용 상승
ㆍ 금리 인하의 부작용 2 - 건강한 기업이 받는 피해
ㆍ 금리 인하의 부작용 3 - 계속된 저금리로 부채 급증
ㆍ 금리 인하의 부작용 4 - 외면받는 이머징 국가
ㆍ 금리 인하는 실효하한까지가 적당

02 양적완화의 성립 조건
ㆍ 경기 회복의 단초는 깜짝 놀랄만큼 ‘강력한’ 부양책
ㆍ 달러는 수요가 탄탄한 국제통화
ㆍ 원화는 한국에서만 사용하는 로컬 통화
ㆍ 환차손을 싫어하는 해외투자자

03 한국판 양적완화의 가능성 (난이도 상)
ㆍ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은 양적완화 정책일까?
ㆍ 국채를 매입하는 두 가지 방법
ㆍ 한국 기준은 ‘기준금리’, 미국 기준은 ‘수량’

제3장 | 모두의 목표는 저물가 탈출

01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무엇이 좋을까?
ㆍ 좋은 인플레이션 vs. 나쁜 인플레이션
ㆍ 좋은 디플레이션 vs. 나쁜 디플레이션
ㆍ 부채가 많을 때, 인플레이션 vs. 디플레이션

02 디플레이션 파이터가 된 중앙은행
ㆍ 1970년, 혹독했던 글로벌 인플레이션
ㆍ 헤어나올 수 없었던 경기 침체의 늪
ㆍ 일본을 휩쓸어버린 디플레이션
ㆍ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1 - 대칭적물가목표
ㆍ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는 노력 2 - 평균물가목표제

03 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ㆍ 최저가 경쟁 부추기는 아마존
ㆍ 원활한 공급으로 장기 저유가 유지
ㆍ 좀비기업의 단가 끌어내리기
ㆍ 작아진 소비 시장
ㆍ 통화가치를 낮추는 환율전쟁
ㆍ 적재된 과도한 부채

04 중앙은행이 디플레이션을 극복하는 방법
ㆍ 기업의 생산력을 높여주는 ‘고압경제’
ㆍ 시장 과열되더라도 고용 성장과 물가 안정이 최우선
ㆍ 무한 공급의 결말은 거대한 인플레이션이다?
ㆍ 거대한 디플레이션의 늪

제4장 | 시나리오를 그려 다음 스텝을 선점하라

01 성장과 물가로 구분하는 4가지 ‘부의 시나리오’
ㆍ 시나리오 1 | 고성장·고물가
ㆍ 시나리오 2 | 저성장·고물가
ㆍ 시나리오 3 | 고성장·저물가
ㆍ 시나리오 4 | 저성장·저물가
ㆍ 지금은 저성장·저물가 시대, 다음 스텝은?

02 오건영의 포스트 코로나19 시나리오
ㆍ 수요 부족은 세계적인 문제
ㆍ 미국이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면
ㆍ 중국이 환율전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
ㆍ 아름다운 강세장은 각국의 공조 속에서 피어난다
ㆍ 미래 시나리오를 그리면 나만의 포트폴리오 완성

에필로그 | 경제 데이터로 완성하는 최적의 포트폴리오
부록 | 금융 공부를 시작하는 법

 


저 : 오건영 

신한금융그룹 자회사인 신한은행 IPS본부 부부장으로 투자 솔루션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신한 AI Advisory 본부. 신한금융지주 디지털전략팀과 신한은행 WM사업부 등을 두루 거치며 글로벌 매크로 마켓에 대한 전문적인 분석과 함께 신한금융그룹 내 매크로 투자 전략 수립, 대외 기관·고객 컨설팅 및 강의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삼프로TV」에서 ‘금융천재’, ‘금리 전문가’, ‘갓건영’ 등으로 불리며 140만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업에서 단단하게 다져진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와 친절한 설명이 저자의 트레이드 마크다. 「신사임당」, 「김미경TV」, KBS라디오, MBC 등 유명 경제 채널에도 출연해 거시경제 전문가로 유명해지면서 각종 매체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면서 7만 명의 팔로워와 회원들에게 글로벌 금융시장의 정보와 저자의 견해를 꾸준히 제공하는 중이다. 저서는 2020년 베스트셀러 『부의 대이동』, 『앞으로 3년 경제전쟁의 미래』가 있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부와 미국 에모리 대학교 고이주에타 경영대학원(Goizueta Business School)을 졸업했으며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등 다수의 금융 관련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사건이 현실화되면서 금융시장을 뒤흔드는 것, 이를 '블랙스완(Black Swan)'이라고 합니다. 검은 백조의 영어 표현인데요. p57

.📌생각노트ThinkNote

최근 코로나 3년차가 그 대표적인 예이죠. 갑툭튀 검은백조. 

이번 챕터에서는 양적완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벼을 해봤습니다. 핵심은 중앙은행이 과거에는 하지 않았던 행위, 즉 장기국세를 매입하는 정책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단어의 사전적 의미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그 정책을 왜 쓰는지, 아니 왜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죠.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쓸 대에 그 통화정책이 실물경제 전반에 고르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침투해 들어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건 없을 겁니다. 

.📌생각노트ThinkNote

 

약물에 내성이 생기는 것처럼 기존의 정책으로는 이전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죠. 그러니 과거에는 보지 못했던 보다 강한 약을 쓰게 되는 겁니다. 보다 강한 약을 쓰는 만큼 부작용도 심하지 않을까요.? 양적완화, 질적완화 등의 새로운 정책이 나오면서 수많은 전문가들은 자산 가격 상승이나 화폐가치의 과도한 타락과 같은 부작용을 경고하고 있죠. 그렇지만 그런 일련의 부작용이 생길 것임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가 주저앉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노력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p105

.📌생각노트ThinkNote

실물경기가 주저앉는 상상은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지금 세대 인거죠. 상상조차 안되는 것 같아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은 새로운 현상이 아닙니다. 다만, 이들의 투자 패턴이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과거에는 주가가 오르면 너노나도 몰려 들고 조금만 주가가 하락하면 혼비백산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생각노트ThinkNote

동학운동의 시작은 신선 하였으나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 초라한 성적표에 고개를 숙이고 있죠. 어렵습니다. 

 

떨어지면 사라_Buy The Dip [BTD]

떨어졌다 하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사람들을 구해주는 겁니다. 이게 한두 번이 아니라 수십 번 수백 번 반복되고 단 한 번도 사망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하게 될까요? 네, 스파이더맨은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구해주는 든든한 친구라는 생각을 하게 될 겁니다. 

.📌생각노트ThinkNote

바로 그 친구가 연준(Fed)이 그 역할을 하는거죠. 하지만 여기까지는 미국에 해당하는 이야기 였습니다. 

소외되지 마라_Fear of missing out[FOMO]

10년의 학습 효과를 통해서 개인 투자자들은 떨어지면 사자, 즉 BTD를 배웠습니다.(...) 

내 주변의 친구들이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있는 겁니다. 그럼 저 역시 이건 이들만의 리그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지 않을까요? (...) 내 친구들을 비롯하여 많은 일반 대중들이 수익을 내고 있는 이런 기회를 놏지기 싫은 현상이 나타나게 될 겁니다. 이걸 "Fear of missing out(동참하지 않았다가 나만 기회를 놓칠수도 있다는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FOMO라는 단어로 통하고 있습니다. 

.📌생각노트ThinkNote

시장이 뜨거워질때 우리는 소외받기 싫죠. 이성보다 인간의 심리라는게 다시한번 크게 작용하는 것을 느낍니다. 

 

주식이 답이다_There is non alternative{TINA]

 

.📌생각노트ThinkNote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주식장은 정말 불장이였죠. 10년간의 경험때문인지 현재 2021까지 주식이 투자의 모든 답처럼 느껴졌죠. 

 

 

주식은 과열, 경기는 침체_K-recovery

자그럼 주식 시장으로 자금이 엄청나게 유입되겠죠. 코로나19로 인해 실물경기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주식시장은 전례없이 뜨거운 모습을 보여분디ㅏ. 실물경제와 주식시장의 괴리가 심각한 수준으로 벌어지게 되죠.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은 머추었ㄷ고 직장을 잃은 살마들도 많지만 주식시장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일반적인 경제 위기 이후 회복 과정을 보면 다음의 루트를 따르곤 합니다. (...)

V(빠른회복)>>>U(느린회복) >>> L(장기침체) 

이번 코로나19 위기 이후 회복 과정에서는 V자, U자, L자의 회복 구도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실물경제는 침체일로를 겪고 있는 반면 주식시장으로는 엄청난 자금이 유입되면서 주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과열 징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네, 큰 폭으로 경기가 무너져 내린 이후 일정 수준 회복이 됩니다. 이후 실물 경기는 뚜렷한 회복세가 아닌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지만 주식시장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는 이른바 회복의 '양극화'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겁니다. 이런 회복세를 'K자 회복', 영어로는 'K-recovery'라고 부르죠. 

.📌생각노트ThinkNote

아직도 양극화는 더욱 심화됨을 체감한다. 이는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자산가격에서도 K자 양극화를 확인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게 되면 재정정책에 기반한 경기부양책의 효과를 낮춰버릴 수 있겠죠. 이렇게 정부가 나서서 민간의 자금을 빨아들여 경기부양에 나서면 민간 금융시장에서 자금이 모자라서 금리가 튀어오르는, 그래서 민간의 투자를 내쫓아버리는 문제가 생겨나게 됩니다. 이를 가리켜 경제학에서는 '구축효과(Crowding-out Effect)'라고 합니다. 

.📌생각노트ThinkNote

구축효과를 우리 주기적으로 목격하고 있죠. 

 

 

자, 그럼 이제 한국은행의 양적완화 스토리를 정리해봅니다. 국제통화가 아닌 원화를 쓰는 한국이기에, 원화를 마구잡이로 찍게되면 원화 가치의 하락 우려가 생겨나게 될 겁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게 되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한국의 수입 물가가 상승하고, 달러 빚을 갖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부채 부담이 커지고, 외국인들이 빠져나가면서 국내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경기를 살려보겠다고 양적완화를 해서 돈을 뿌렸더니 수입 물가가 오르고, 빚 부담이 커지고, 외국인이 빠져나가면서 돈이 모자라게 되는 겁니다. 가운데 이야기를 뺴고 앞뒤만 연결하면 돈을 뿌렸는데 돈이 모자라는 일이 생긴 꼴이죠. 네, 양적완화를 함부로 진행했을 때에는 오히려 생각하지도 못한 부작용에 큰 충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국제통화 혹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중국 위안화도 국제화를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노력을 일환으로 원유 결제를 달러 대신 위안화로 하는 이른바 페트로위안(petro-Yuan)'에 시동을 걸고 있죠. 

중국이 원유 거래를 위안화로 하려는 이유, 이해가되죠? 이제 본론으로 돌아오죠. 닉슨 대통령이 금본위제를 폐지하면서 달러 공급이 늘고, 달러 약세가 나타나면서 유가가 상승합니다. 유가 상승은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걸까요? 네, 여기에 중동의 OPEC (석유수출구기구) 국가들이 원유 공급을 제한하면서 국제유가가 보다 큰 폭으로 뛰게 되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을 부르게 됩니다. 

14.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14.돈을 풀어도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

최저가 경쟁 부추기는 아마존 

우선 '아마존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마존 효과는 거대한 인터넷 플랫폼의 부상을 의미합니다.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은 너무나 쉽게 여러 회산의 제품들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죠. 

원활한 공급으로 장기 저유가 유지

다음으로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을 말할 수 있습니다. 물론 2020년 코로나 19 사태 당시 국제유가가가 마이너스까지 하락했던 것에 비하면 최근의 국제유가 반등세는 매우 강한 편이긴 하짐나, 과거 고유가 시대에 비하면 초라할 정도로 낮은 편에 속한다. 

좀비기업의 단가 끌어내리기 

다음은 구조조정의 지연을 들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 이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기준 금리는 계속 낮아지면 좋은 것 아닌가'를 다룬 챕터에서 말이죠. 간단하게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경기 둔화로 인해 각국이 금리를 크게 낮춥니다. 금리를 낯추니 매우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기업들이 숨을 돌리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일시적인 자금난느오 인해 허덕이고 있다면 이런 금리 인하가 매우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런데 영업을 통해 돈을 벌어도 이자를 감당하기가 어려운 한계 기업들, 이들 중에 향후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른바 '좀비기업'들도 금리 인하를 통해 연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작아진 소비시장

물가가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마존 효과, 장기 저유가, 구조조정 이슈까지 다루어봤습니다. 네 번째는 빈부 격차의 확대입니다. 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소득이 늘어야겠죠. (...)

조금 길게 돌아왔는데요. 과거에는 금리를 낮추면 기업들이 설비 투자를 늘려서 고용을 창출하곤 했습니다. 고용 창출은 개인의 소득 확대를, 그리고 소비 확대를 가져오면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내죠. 그런데 부채가 많은 상황에서, 그리고 경기가 좋지 않기에 시절이 하 수상한 상황에서는 이야기가 사뭇 다릅니다. 기업들이 현금이 생겨도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벌어들인 돈으로 부동산과 같은 자산에 투자를 하거나 혹은 배당 및 자사주 매입을 하게 되는거죠.

그럼 금리를 낮추면 돈이 설비 투자로 가지 않고 자산시장으로 흘러 들어가게 되면서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리게 됩니다. 자산 가격은 상승하는데 설비 투자는 일어나지 않으니 실물경제에서 고용이 증가하지 않는 거죠. 그럼 경기는 침체일로에 있는데 자산 가격은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는 겁니다. 

 

자, 그럼 성장에는 고성장과 저성장, 물가에도 고물가와 저물가가 있으니 이들을 가지고 네 가지 경우를 구성해볼까요. 바로 고성정-고물가, 저성장-고물가, 고성장-저물가, 저성장-저물가 입니다. 그림으로 그려보면 이렇게 나오겠죠. 

시나리오1 고성장 고물가 

시나리오2 저성장 고물가 

시나리오3 고성장 저물가 

시나리오4 저성장 저물가

시나리오1 고성장 고물가

2005~2007년 중국 고성장 

주식 GOOD 채권 BAD 원자재 금 GOOD 

시나리오2 저성장 고물가 

1970년대 석유파동 

주식 BAD 채권 BAD 원자재 금 GOOD 

 

시나리오3 고성장 저물가 

2017년 글로벌 경기 회복 

주식 GOOD 채권 GOOD 원자재 금 BAD

 

시나리오4 저성장 저물가

주식 BAD 채권 GOOD 원자재 금 BAD

(FED 유동성 공급)

주식 GOOD 채권 GOOD 원자재 금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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