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경제노트장

연금저축과 IRP, 언제 어떻게 가입해야 할까

@Roni 2025. 2. 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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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월 연말정산을 잘 완료 하였나요.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세액공제를 놓치는 실수를 하곤 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해 아쉬운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연금저축과 IRP를 활용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절세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미 올해는 끝났더라도 연말정산을 매년 돌아오니까요.

이번에 공부하고 넘어가 볼까해요. 

 


연말정산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입니다.
이 두 가지 상품을 잘 활용하면 세금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노후 자산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습니다.
먼저, 연금저축의 경우 연간 최대 600만 원까지 납입 금액에 대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총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16.5%,
이를 초과하면 13.2%의 세액공제율이 적용됩니다.
즉, 내가 총급여 5,000만 원이라면 600만 원을 넣었을 때
약 99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IRP까지 활용하면 세액공제 한도를 더욱 확장할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를 합산하여 최대 9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
즉, 연금저축에 600만 원을 넣고 IRP에 300만 원을 추가하면
최대 한도를 채우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받을 수 있는 세액공제 금액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언제 돈을 넣는 게 가장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이 12월이 되어서야 허겁지겁 납입하는데,
사실 최적의 납입 시기는 따로 있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연초에 미리 납입하는 것입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복리로 운용되므로,
일찍 넣을수록 운용 기간이 길어져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연초에 목돈을 준비하기 어렵다면,
매월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로 납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이렇게 하면 부담 없이 꾸준히 자산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흐름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식형 펀드나 ETF에 투자하는 경우,
시장이 하락할 때 추가 납입하면 저점 매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한때 무작정 한 번에 큰돈을 넣었다가
시장이 급락하는 바람에 큰 손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후 저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납입하는 정액분할 투자 전략을 선택했고,
덕분에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퇴직소득세 감면 혜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퇴직금을 IRP로 이체하고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원래 내야 할 퇴직소득세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11년째부터는 감면율이 40%로 증가합니다.
즉, 퇴직금을 한 번에 받는 것보다 IRP로 옮겨서 나누어 받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저는 이를 미리 알지 못해 이전 직장에서 퇴직금을 그대로 받았고,
예상보다 훨씬 많은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만약 그때 IRP를 활용했더라면 지금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IRP는 노후 대비를 위한 상품이므로 중도 인출이 어렵습니다.
만약 중도에 해지하면 기존에 받았던 세액공제 혜택을 반환해야 하며,
추가로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단기적인 자금 운용을 계획하고 있다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저도 처음엔 긴급자금이 필요할 때 IRP에서 돈을 빼면 되겠지 생각했지만,
알고 보니 이게 함정이었습니다.
세액공제 혜택을 돌려줘야 하는 것은 물론,
기타소득세까지 물어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결국 세액공제 최적화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소득이 낮을 때 더 많은 납입을 해서 높은 세액공제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연봉이 5,400만 원이라면 세액공제율이 16.5%이므로
이 시기에 최대한 납입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연봉이 6,000만 원을 넘어서면 세액공제율이 13.2%로 낮아지므로,
미리 절세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직 저는 연금저축과 IRP에 가입하지 않았지만,
향후 이를 활용할 계획입니다.
연말정산을 대비해 미리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 흐름을 보며 최적의 타이밍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금 혜택과 장기적인 재무 관리를 위해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액공제는 단순한 절세 수단이 아니라 노후를 대비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가지고 알아본다면,
보다 현명한 금융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세워
세금 혜택을 충분히 누리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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