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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봤어요_📖]_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 제프 크라이슬러, 댄 애리얼리 저/이경식 역 | 청림출판 | 2018년 07월 25일 |

@Roni 2021. 12. 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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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봤어요_📖]_ 댄 애리얼리 부의 감각 / 제프 크라이슬러,댄 애리얼리 저 / 이경식 역

.📝독서 후기
돈 에 대한 정의와 감각. 기회비용 돈의 기능 중 저장의 기능이 있다. 지금 내가 소비하는 돈이 나중에 내게 어떤 기회비용으로 다가올지 생각하면 소비에 대해 다시 한번 재고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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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심리적 회계를 알게 모르게 여러 계좌를 두고 수행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인출되는 계정은 결국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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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유희가 있고 다양한 실험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가 돈에 대한 사고방식과 비합리적인 온갖 편견을 꼬집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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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가장 강력하게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무엇을 집중해야 할지. 내 경험을 바탕으로 한 글쓰기라도 어떤 목적과 세기 (힘의 강도)로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사전에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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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

1장 왜 돈을 쓰고 후회할까 _돈에 대한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01 / 우리는 돈을 모른다
02 / 돈이란 무엇인가
03 / 가치를 알아야 제대로 쓸 수 있다

2장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10가지 _가치 없이 가치를 평가하지 않으려면
04 /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05 / 돈은 대체 가능하다
06 / 고통을 회피하려는 습관
07 / 자신을 믿는 어리석음이 부르는 화
08 / 우리는 소유한 것의 가치를 과대평가한다
09 / 공정함과 노력에 대한 과도한 염려
10 / 언어와 제의가 만드는 마법
11 / 기대치를 뛰어넘어야 하는 까닭
12 / 유혹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들
13 / 돈, 너무 많이 생각해서 탈이다

3장 부의 감각을 키우는 법 _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돈 쓰기의 기술
14 / 마음이 가는 곳에 돈을 써라
15 / 공짜도 가격이다
16 / 미래를 위해 자제력을 발휘하라
17 / 돈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방법
18 /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감사의 말


저 : 제프 크라이슬러 (Jeff Kreisler)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변호사이자 저술가, 강연자,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고 있다. 행동과학의 신봉자로, 정치와 돈, 그리고 인간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유머와 연구를 통해서 세상을 이해하고 설명하고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돈은 중요하다 개인적인 생활을 생각해도 그렇고 경제나 사회를 생각해도 그렇다. 또한 돈과 관련된 생각을 이성적인 방식으로 수행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점을 감안한다면, 돈 관련 생각을 하는 방법을 예리하게 가다듬으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표준적인 대답은 '금융교육 financial education' 이다. 혹은 좀더 세련되게 표현하자면 '금융구사능력 'financial litercacy'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자동차 사는법 혹은 담보대출 이용법 같은 금융구사능력 관련 교훈은 그 효력이 빠르게 소멸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실제로 사람들이 정작 금융과 관련된 행동을 할 때는 교육을 통한 교훈이 거의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는다. p11
.📌생각노트 ThinkNote

자, 그렇다면 돈은 정확하게 무엇일까? 돈은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해주며 또 우리에게 무슨 짓을 할까? p27
.📌생각노트 ThinkNote

잃어버린 기회에 대한 생각이 만드는 잘못된 의사결정
돈과 관련된 의사 결정은 왜 더 복잡할까? 바로 기회비용 때문이다.
돈의 특수한 성격(즉 돈은 일반적이고 나눌 수 있고 저장할 수 있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으며, 특히나 공동선이다)을 고려할 때, 돈으로써 뭐든 다 할 수 있음은 명백하다. 그러나 돈으로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뭔가를 희생할 수밖에 없다. 즉, 어떤 것을 하지 않을지 선택해야 한다는 말이다. (...)
기회비용은 대안이다. 즉, 뭔가를 하기 위해 지금이나 나중에 의도적으로 희생하는 기회이다. p30
.📌생각노트 ThinkNote
무의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수많은 기회비용에 대해 우리는 생각만큼 희생하는 부분에 대한 생각은 너머로 접어두 고 시작한다.

문제는 상대성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니라 이를 적용하는 방식에 있다. 만일 우리가 모든 것을 다룬 것과 비교한다면 기회비용을 고려하게 될 테고 따라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평가하고자 하는 어떤 대상을 다른 하나와만 (떄로는 두 개아만) 비교한다. 바로 이럴 때 상대성이 우리를 바보로 만들 수 있다.
.📌생각노트 ThinkNote
상대적 가치에 대한 새로운 생각이다. 이런 상대성이야 말로 내 판단의 독이 되어 왔던 걸지도 모르겠다.

이처럼 우리는 자주 손쉬운 비교에 의존한다. 마케팅 담당자, 메뉴판 설계자 그리고 정치인은 이를 잘 알고 있으며, 전략을 세울때 이런 속임수를 사용한다. 이제 우리는 우리를 노리는 이런 속임수에 대해 배웠고, 따라서 이 지식으로 세상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이제 당신도 잘 알겠지만, 어쩌면 상업적인 거래가 이뤄지는 운동장은 조금 이울어져 있는지도 모른다. p72
.📌생각노트 ThinkNote
#마케팅의노하우

물건 구매에 쓰는 돈이나 술을 마셔서 쓰는 돈, 혹은 저축하는 돈은 모두 '내 돈'이라는 동일한 우물에서 나온다. 이를 염두에 둔다면 방금 소개한 시나리오들은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돈에 어떤 딱지를 붙이느냐(즉, 지출 계정을 어떻게 설정하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그 모든 것이 실질적으로 '내 돈'이기 때문이다. P87
.📌생각노트 ThinkNote

심리적 회계라는 매우 특별한 문제

이 책에서 논의하는 대부분의 문제들과 다르게 심리적 회계는 한층 더 복잡해서 '이 방법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 심리적 회계는 다른 것들과 마찬가지로 돈에 대한 이성적 접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 삶의 실체적인 모습과 인간이 지닌 인지 차원의 한계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다.
.📌생각노트 ThinkNote

더 많은 해결책

이미 살펴봤듯 심리적 회계는 돈을 생각하는 방식과 관련된 매우 독특한 결점이다. 일반적으로만 말하자만, 우리는 심리적 회계를 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만 이것이 우리 생활을 한층 단순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우리는 이 방법을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심리적 회계를 실행할 때는 그 실수를 마땅히 인식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돈을 지출하는 행위의 속성을 고려하고 또 포용할 때 비로소 돈 쓰는 방식을 재설계할 방법이 드러난다.
.📌생각노트

(...) 심리적 회계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여전히 회색지대가 많기 때문이다. 몇몇 기업이 '창의적인 회계'를 동원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듯 우리 역시 융통성 넘치는 지출 논리로 이리저리 빠져나간다. (...) 그러나 회계 범주를 사용해도 지출명세 분류를 왜곡한다. 규칙을 바꿔서 잘못된 지출이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 않도록 그럴듯한 핑계와 이야기를 꾸며 낸다.
.📌생각노트
우리는 심리적 회계장부뿐만 아니라 스스로에게 납득할만한 이유로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는 경우가 많다. 융통성이라는 이름으로 말이다.

사회과학자들은 고무출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이런 창의적인 회계 유형을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mallcable mental accounting'라고 부른다. 사람들은 자기가 지출한 돈을 모호하게 분류하거나 제각기 다른 심리적 계정에 창의적으로 할당하면서 바로 이런 융통성을 발휘한다. 이런 식으로 융통성 있는 심리적 회계는 계정의 주인(즉, 자기자신)을 속이는 데 도움을 준다. 만일 심리적 회계에 융통성이 없다면 우리는 수입과 지출 규정에 엄격하게 얽매일 것이다. 그러나 융통성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심리적 계정을 조작해서 지출을 합리화하고 과잉지출의 사치를 누리면서 이런 행동을 기분 좋게 느낀다. p99
.📌생각노트


지불의 고통이란 자기가 가진 돈을 포기한다는 생각을 할 때 우리가 느끼는 통증이다. 이 고통은 지출 자체가 아니라 지출에 대한 생각에서 비롯된다. 그러므로 지출을 생각하면 할수록 고통은 그만큼 더 커진다. 그래서 지출을 떠올리며 그렇게 구입한 것을 소비할 때면 지불의 고통이 소비 전체 경험을 실제보다 덜 즐거운 것으로 느껴지도록 그 경험 전체를 진하게 물들인다.
'지불의 고통'이라는 용어는 지출로 야기된 스트레스와 불쾌한 감정을 바탕으로 하지만 최근에는 뇌영상과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여러 연구 저작들이 돈을 지출하는 행위가 신체적인 고통을 처리하는 뇌 영역을 실제로 자극한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p121
.📌생각노트 ThinkNote

그런데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지불의 고통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이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의 지출을 보다 예리하게 의식하게 만들어준다. (...) p141
.📌생각노트 ThinkNote

신용카드는 시간상의 변환(즐거움과 지불 사이의 시간을 바꾸는 것)에만 힘을 발휘하는 게 아니라 지불에 들어가는 주의력을 감소시키는 측면에서도 힘을 발휘한다. 보다 적은 주의력을 기울이고 보다 적은 고통을 느낄수록 우리는 어떤 것을 근거도 없이 평가한다. (...) 현금을 지불을 할 때는 지출하는 돈에 대해 생각하고 또 그 돈을 만지고 느끼고 분류하고 꺼내고 세는 동작을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상실감을 느낀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쓰면 이 상실감이 현금으로 지불할 때만큼 생생하거나 통렬하지 않다.
또한 신용카드는 한 달 동안의 총 구매내역을 개별 청구서가 아니라 한 장으로 한꺼번에 정리해 보여줌으로써 지불을 더 쉽게 만들고 고통은 덜 느끼게 만든다.
.📌생각노트 ThinkNote
정말 비즈니스 적으로 교묘한 트릭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이를 인지하기 어렵다. 편리함으로 가려진 이런 혜택을 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 혹은 알면서도 외면하는 경우도 꽤나 되는 것 같다.

우리 저자들이 이 가치 단서들을 추적하는 이유는 기회비용을 고려하고 실제 가치를 평가하기가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돈 문제 및 금융계가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들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는 마당에 어떤 것의 대가로 관연 얼마를 지불하는 게 합당한 지 알아내기가 예전보다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런 역동성이 관건이다. 물론 우리는 돈의 복잡한 특성과 기회비용을 고려하지 않는 태도를 상대로 끊임없이 싸운다. 더구나 돈을 더 많이, 더 자주 그리고 더 자유롭게 지출하라고 강요하는 외부의 힘을 상대로도 끊임없이 싸운다 우리가 진정한 가치를 잘못 평가하기를 바라는 수많은 힘이 있다. 그들 입장에서는 우리가 비이성적으로 돈을 써야 자기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다.
.📌생각노트 ThinkNote
계속 저항해야 한다. 비이성적인 지출에 대해 우리는 이를 인지하고 외부의 힘을 상대로 끊임없이 밀어내야 한다. 한두 번의 싸움을 질 수 있어도, 인생의 전투에서는 이겨야 한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다른 어떤 이들보다 정보와 경험이 많아서 주택의 진정한 가치를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추정할 것이라고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본인은 말할 것도 없고 주변 사람들까지 이들의 무지의 바다에서 표류 할 가능성은 별도 없다고 믿었다. 그 집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집단이 있다면, 바로 그들이 유일했다. 하지만은 그들은 그러지 못했다. (...)
우리는 모두 언제나 닻의 영향을 받는다. 그리고 대개는 자신이 그렇게 영향을 받는지 의식조차 하지 못한다. p170
.📌생각노트 ThinkNote
가차에 대한 평가 우리가 전문가라고 믿고 그에 대한 돈을 지불하는 값은 합리적인지 의심 조차 하지 않는다. 의례 믿음으로써 자신의 선택에 대한 합리성을 정당하기 위한 지불이지 않을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는 거만함에 관한 얘기가 아니라 게으름에 관한 얘기이다. (...) 사람들은 어렵고 힘든 선택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굳이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아도 될 때는 시련 속으로 스스로를 밀어 넣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래서 쉽고 낯익은 결정으로 나아간다. 그런데 이 결정이 흔히 우리 뇌에 닻을 내린 어떤 시작점에 영향을 받는다는 게 문제이다. p170-171
.📌생각노트
앵커링 효과. 사람은 익숙한 결정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우리는 의식적으로 자신의 낯익은 결정을 경계하고 돌아볼 효과가 있다.

앵커링 효과를 넘어서서

'군중심리herding(따라하기)' 혹은 '자기 따라하기self-herding'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보자. 군중심리란 집단과 행동을 함께하는 것, 즉 다른 사람의 행동을 근거로 삼아 어떤 행동이 좋거나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p171
.📌생각노트
무섭도록 습관화된 관습이 아니던가.

군중심리는 본질적으로 엘프*Yelp (지역 기반 소셜네트워크와 하나, 여러 도시의 식당, 백화점, 병원 들에 대한 평판을 크라우드소싱을 이용해 모으는 서비스이다 - 옮긴이) 같은 리뷰 사이트가 번성하도록 만드는 인간 심리이다.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이 줄을 길게 선 식당이나 클럽에 자기도 모르게 이끌리는 이유도 바로 이 군중심리 때문이다. (...) 건물 바깥에서 줄지어 기다리는 사람들 자체가 바로 군중심리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적인 신호이기 때문이다.
.📌생각노트 ThinkNote

왜냐하면 그는 그런 의사결정을 과거에 내렸고, 또 그것을 기억하며, 자기가 내린 의사결정이 잘한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
이렇게 해서 단 한 번의 의사결정으로 앵커링이 시작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앵커링이 '자기 따라하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자기기만과 오류와 부정확한 가치 평가의 영속적인 순환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제시된 어떤 가격, 즉 닻 때문에 특정 가격에 위젯을 구입한다. 이때 구입 가격은 그 구매가 좋은 의사결정이었다는 증거가 된다. 그리고 그 결정은 그 시점 이후로 미래에 있을 비슷한 위젯 구입의 시작점이 된다.
앵커링 및 자기 따라 하기와 사촌 격인 가치조작의 단서가 하나 있는데, 바로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이다. p173
.📌생각노트 ThinkNote

금융투자를 권유하는 홍보물에는 대부분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디'라는 일종의 면피용 경고가 실려있다. 엥커링이 물건 가격을 평가하는 능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과거의 의사결정에 얼마나 자주 토대로 작용하는지를 생각한다면, 우리 역시 이 홍보물에 실린 것과 비슷한 경고를 삶에 적용해야 한다. 즉, 과거의 의사결정이 미래의 성곡을 보장하지 않는다'라고.
이 교훈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도 있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절대로 믿지 마라.'
.📌생각노트 ThinkNote
이렇게 글로 적어두고 읽으면 당연한 소리. 뻔한 소리이다. 하지만 우리는 살면서 얼마나 많이 경험하는가. 반복적인 의사결정과 홍보마케팅에 서슴없이 지불하는 내 모습에 섬찟 놀라는 경우가 꽤 많다.

어떤 것에 투자를 하면 할수록 그에 대한 본인의 소유감은 늘어나게 마련이며, 이런 감정은 소유자로 하여금 실제 가치와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소유물을 평가하도록 유도한다. 어떤 것을 소유한다는 조건은 그 소유가 어떻게 이뤄졌는가와 전혀 무관하게 소유자로 하여금 소유물을 과대평가하게 만든다. 왜 그럴까? 이른바 '소유 효과 endowmcent effect' 때문이다.
자신이 어떤 것을 소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에 보다 높은 가치를 매기는 현상.
.📌생각노트 ThinkNote
주식시장에도 비슷한 격언이 있다. 자신의 종목과 사랑에 빠지지 말라는. 내 눈에만 아름다워서는 그 가치는 무용지물이다.

'가상소유권virtual ownership'이라는 심리적 경험도 있다. 어떤 것을 온전하게 사지 않고도 충분한 정도의 소유의식 혹은 미각과 촉각을 누리는 것을 말하는데, 시험적인 사용과는 다른다. 말 그대로 그것을 실제로 소유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이베이 경매에서 미키마우스 시계에 입찰한다고 상상해보자. (...) 아직 경매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마치 그 물건을 이미 낙찰받은 것처럼, 즉 그 물건의 주인인 것처럼 느낀다. 그 물건을 소유한 상태와 사용하는 상황을 상상하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마지막 순가에 다른 사람이 더 높은 가격을 불러서 그 물건을 가로채면, 머리꼭대기까지 화를 낸다. 바로 가상소유권에서 이런 분노가 비롯된다.
.📌생각노트 ThinkNote

그렇다, 잠시나마 더 많은 돈을 갖고 싶다는 심리, 바로 손실회피이다. 셋째, 회사에서 보태준다는 그 돈을 받지 않는 것이 손실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손해를 보는 게 아니라 이득을 놓치는 것일 뿐이다. 하지만 '손실'과 실현되지 않는 이득'이 사실상 별 차이가 없음은 조금만 차분하게 생각해도 금방 알 수 있는 문제지만 이는 논리적 차원의 문제고 우리가 어떤 행동을 하거나 어떤 감정을 느끼는 현실적인 차원에서는 그렇지 않다.
.📌생각노트 ThinkNote

그러면 손실회피가 우리의 행동을 성급하게 좌우할 여지가 없어진다. 우리 저자들은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1년에 딱 한 번만 본다. (솔직히 말하면, 그러려고 노력한다). 요컨대 우리는 우리가 비이성적일 수밖에 없을 인정 하며, 그 비이성적인 특성과 정면으로 맞붙어 싸워도 절대 이기기 못할 것임을 알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그 싸움을 회피한다. 이것이 <손자병법>에 나오는 36계와 정확하게 일치하는지 어떤지는 모르지만, 우리 저자들은 이 접근법을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생각노트 ThinkNote
비이성적 판단에 의한 성급한 행동은 습관적인 선택에서 나올 확률이 높으며 이는 효율적이라는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런 비이성적 특성과 만나지 않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

극장과 식당의 차이는 또한, 소비자는 자기 눈에 노력이 보이지 않으니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가격에는 응징을 가하지만 노력이 쉽게 눈에 띄기에 공정해 보이는 상품에는 고마워하며 높은 가격임에도 보상을 해주려는 이중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하게 입증한다. 이는 사람들이 실제 가치와 아무 상관없는 방식으로 뭔가를 평하는 또 다른 사례가 아닐까? 그렇다 바로 이 점 때문에 우리는 투명성transparency 이라는 개념도 살펴봐야 한다.
.📌생각노트 ThinkNote

그리고 우리가 어떤 것에서 보다 큰 즐거움을 느낄 때(그 즐거움은 어떤 것을 소비하는 물리적인 경험에서 비롯될 수도 있고 혹은 그것을 묘사하는 언어에서 비롯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것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고 또 그에 대한 대가로 기꺼이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대상의 물리적인 본질은 전혀 바뀌지 않았음에도 경험 때문에 그 비싼 대가를 기꺼이 지불하는 것이다. 언어는 주변의 세상을 단지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가 거기에 기울이는 관심에 그리고 우리가 즐기거나 즐기지 않는 것에 영향을 준다.
.📌생각노트 ThinkNote
발리 같은 휴양지에서 느끼는 분위기가 떠오른다. 돌이켜보니 무시무시하다.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기꺼에 그 대가를 지불하도록 조장?한다. 하지만 우리는 일부러 그 분위기와 경험을 즐기기 위해 그 소굴로 자발적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참 많다.

특히 언어 조직을 탁월하게 잘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와인 제조 업자들이다. 이들은 자기들만의 언어를 계속 창조해왔다. 이들은 와인의 맛을 묘사하기 위해서 '타닌', '복잡성'(와인 용어로 향, 맛 등 여러 요소가 완벽하게 잘 조화를 이루는 아주 좋은 와인의 속성을 말한다 - 옮긴이), 산도 등과 같은 단어를 사용한다.
.📌생각노트 ThinkNote
와인이라는 분야를 또 이렇게도 바라보고 읽을 수 있겠구나.

'공유', 즉 나눔이라는 말은 모든 것을 이타적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어린 여동생에게 자기 레고를 가지고 놀게 해준다거나 고아에게 신장 하나를 떼어준다든가 하는 것이 그런 행동이다. 그러나 사실 공유가 늘 그렇게 이타적이지만은 않다. 실제로 공유경제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공유경제가 부상하는 현상은 노동시장이 완전고용 상태를 보장하지 못하고 노동자의 소득이 줄어들며 일자리 안정성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됨에 따라 나타난 결과일 뿐이며, 아울러 공유경제는 노동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걷어내고 불완전 고용 상태에 대한 불편한 마음을 덜어주려고 고안된 또 다른 단어인 이른바 '프리에이전트 국가free-agent nation'라는 개념을 악용할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생각노트 ThinkNote

이상한 동작으로 대상을 톡톡 두드리거나 특이한 호흡을 하는 것 외에도 제의는 많다. 거의 모든 유형의 경험과 행동이 다 제의에 포함될 수 있다. 건배 제의하기, 악수하기, 기도하기, 혹은 오레오 쿠키 한쪽을 분리해서 안쪽 면에 붙은 크림 핥기처럼 수많은 제의가 우리가 대상에 보다 더 집중하게 만들어준다. 즉, 그 덕분에 우리는 그 경험이나 그 음식 혹은 그 소비에 보다 더 집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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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대치
기대치는 서로 다른 두 개의 시간대에 걸친 경험의 가치를 바꿔 놓는다. 두 개의 시간대란 구매 대상을 경험하기 전인 '기대 시간대'와 경험이 진행되는 '경험 시간대'이다. 이 두 가지 유형의 기대치는 본질적으로 서로 다리만 각기 중요한 방식으로 작용한다. 기대치는 어떤 경험을 기대할 때 즐거운(혹은 고통을) 제공하며, 그런 다음에는 그 경험 자체를 바꿔놓는다.
.📌생각노트 ThinkNote

감정적 정의
미래의 자아와 정서적으로 멀찌감치 분리되도록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일까? 미래 자아가 너무도 엉성하게 규정돼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흔히 자기의 미래 자아가 현재 자아와는 완전히 다르다고 상상한다. 우리는 미래 자아보다는 현재의 필요성과 욕망을 월씬 더 많이 이해하고 느끼며 또 강한 연결성을 느낀다.
.📌생각노트 ThinkNote

요즘 같은 시대에는 돈이 가장 두드러진 차원으로 우뚝 자리를 잡고 있다. 돈은 숫자이다. 돈은 명확하다. 우리는 돈을 여러 개의 다른 선택지와 비교할 수 있다. 그리고 돈은 이처럼 겉으로는 정확해 보이는 방식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른 고려사항은 내버려 두고 숫자에만 지나치게 많은 주의를 집중한다.
이유는 뭘까? 어쩌면 사람들이 정확성을 너무나도 좋아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일반적인 문제의 의사결정, 특히 돈과 관련된 문제의 의사결정에 대해 심리학은 모호하게 올바른 대답을 해주고 경제학은 정확하게 잘못된 대답을 해준다는 말이 있다.
사람들은 정확한 것을 (그리고 정확하다는 착각을) 좋아한다. 자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잘 안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자기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를 때는 특히 더 그렇다.
.📌생각노트 ThinkNote
심리다. 사람들은 예측하길 좋아하며 그것이 정확할수록 더 좋아하는 심리가 있다.

돈의 이상항 점은 그게 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측정할 수는 있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다른 속성을 가진 제품이나 경험을 앞에 두고 평가할 때 사람들은 돈(즉, 가격)이라는 특정한 속성에 지나치게 큰 가중치를 두는 경향이 있다. 왜냐하면 그게 상대적으로 더 쉽기 때문이다.
.📌생각노트 ThinkNote

그렇다, 인생 그리고 돈....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돈은 가치의 표시자이며, 가치란 대부분의 경우 좋은 것이다. 우리 삶은 돈 덕분에 개인적이나 사회적으로 보다 활기차고 풍성하고 자유롭다. 그러나 가치 척도라는 돈의 역할이 좋은 것과 서비스 차원을 넘어 우리 삶 구석구석까지 확장될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
.📌생각노트 ThinkNote

돈이 사랑이나 행복이나 어린아이의 웃음 같은 인간적인 필요성에 비해서 훨씬 더 구체적이므로, 우리는 흔히 돈에 초점을 맞춰 삶의 가치를 평가한다. 돈에 대한 생각을 멈출 때 우리는 돈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님을 비로소 깨닫는다. 마지막 숨을 쉬면서 죽어가는 사람 치고 자기가 가진 돈을 더 많이 쓰지 못한 걸 후회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의 의미를 따지기보다 돈을 측정하기가 훨씬 더 쉽기 때문에 (그리고 인생의 의미를 따지는 것보다 돈을 따지는 것이 덜 위협적이기 때문에) 우리는 돈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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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있는 그대로, 즉 자기가 지금이나 조금 뒤에 그리고 아주 나중에라도 필요로 하고 바라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도구로 바라보고 또 다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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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라는 것도 절약이라는 행위도 결국에는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목적을 위한 수단. 헷갈려 말자.

돈은 저주인 동시에 축복이다. 돈을 교환 수단으로 갖는 것은 멋진 일이지만, 앞에서도 살펴봤듯 돈은 흔히 사람을 잘못된 길로 이끌며 잘못된 일에 초점을 맞추도록 유도한다. 그러므로 가끔씩 행하는 돈을 배제한 기회비용 분석은 예방과 해독 차원에서 유용하다. 어던 것과 돈 사이의 관계가 아니라, 다른 것과 다른 어떤 것 사이에서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는지 따져봐라. 만일 이 주고 받음이 만족스럽다면 그렇게 해라.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생각하고 또 생각해라.
신분이나 지위가 어떻든지,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을 때 돈이라는 차원에서가 아니라 인생 그 자체를 놓고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우리 저자들은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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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판단 앞에서는 인생 그 자체만을 두고 생각하라. 이 앞에서 돈이라는 것도 결국 부차적인 수단에 불과하다.

돈의 주인 vs. 사람이 주인
이들은 자기 돈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알아내려고 많은 시간을 들여 노력했지만 여전히 헤맸다. 그러니까 이들 모두가 바보였던 셈인데,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돈의 세상에서 본질을파악하지 못했기 때문만은 아니었고, 전혀 타당하지 않은 가치단서에 사로잡혀 있었기 때문만도 아니었으면, 실수를 했기 때문만도 아니었다. 바로 너무 많은 시간을 돈 걱정을 하며 보냈기 때문이다. 그들 불확실성의 바다에 둥둥 떠 있으면서, 돈의 화산이라는 제단에 자신을 제물로 바치는 가치단서에 자청헤서 휘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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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와 제의 그리고 기대치가 어떤 특정한 가치에 반갑게 덧붙여지는 추가물이든 아니든 간에, 명백한 사실은 바로 우리가 그 추가된 가치를 덧붙일지 말지 결정하는 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바로 우리가, 보다 많은 가치를 얻기 위해서 비이성 비합리성의 물속으로 보다 깊이 잠수할지 말지 선택하는 사람이 돼야 한다. 언어나 제의 혹은 기대치가 우리를 강제로 떠밀게 내버려 둬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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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기 자신을 믿는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은(즉, 과거에 맞닥뜨렸던 가격에 대해 자신이 했던 판단과 선택과 대응을 믿는 것은) 통상적으로 바람직하게 여겨진다. 자기 계발 분야의 전문가들은 당신에게 비싼 수강료를 받고서는 "스스로의 직감을 믿어라!" 하고 소리친다. 하지만 이는 좋은 생각이 아닌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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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자신의 생각과 선택적인 관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좋은 생각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한다. 생각의귀찮음 작용이 발동되는 것이라.

지출과 관련된 문제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돈을 쓸 때 자기가 했던 과거의 의사결정을 믿으면 앵커링과 군중심리와 임의적 일관성이라는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그러므로 겉으로 봉기에 '임의적인' 숫자들, 제조업체가 표시하는 권장소비자가격 그리고 제정신이 아닐 정도로 비싼 가격을 볼 때는 당연히 의심을 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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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적인 서비스나 프로모션을 조심해야 한다. 마케팅 담당자들은 우리가 어떤 것을 일단 소유하고 나면 그 가치를 실제보다 높게 평가하며 좀처럼 포기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서 이런 심리를 이용하려 든다.
매몰비용은 어차피 회복할 수 없는 비용이다. 얼마의 돈이든 간에 일단 지출됐다면 그 돈은 이미 없는 돈이다.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현재 자기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미래에는 어디에 있을지만 고려해야 한다. 매몰비용이 미래의 의사결정에 당연히 영향을 줘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럴 일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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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조작하는 것과 나 스스로 조작하는 것 사이의 선택이다. 우리는 자기 의사와 다르게 무의식적으로 남에게 조작되고 세뇌되기를 원치 않는다. 그렇지만 자신이 원해서 그렇게 되는 것은 괜찮고 상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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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은 돈에 대한 관념을 바로잡고자 할 때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문제다. 돈 문제와 관련된 의사결정과 자신 사이에 놓인 수많은 내부적 외부적 장애물을 말끔하게 관리한다 해도, 자제력이 부족하면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하기 전에 넘어질 수 있다.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해도, 자제력이 없다면 결국 잘못된 선택을 하고 만다는 뜻이다.
자제력 부족은 미래의 가치를 실제보다 낮게 평가하기 때문에(미래에 감정적으로 밀착해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 또 의지력이 약해서 현재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남을 명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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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게 있어 강점은 자제력이다.

조금 앞에서 돈과 관련된 여러가지 잘못된 단서에 대응하는 몇 가지 기법을 살펴봤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된 행동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아는 것과 실제로 행동을 바꾸는 것은 전혀 별개임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돈과 관련된 행동은 특히 더 그렇다. 자신의 습관적 경향과 맞서 싸워야 할 뿔만 아니라 나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유혹하려고 활발하게 노력하는 환경과도 맞서 싸워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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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출상품에 점점 더 많은 옵션을 붙인다. 여러 가지 다양한 정보를 제시해서 '소비자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명분은 그럴듯하다. 그러나 보다 많은 정보와 보다 많은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들이 보다 많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과 같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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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의 복잡성은 이미 시장에서 유명하다. 이들이 목적은 소비자들로부터 사고가 작동하지 않도록 장벽을 세우는 것일지 모른다. 그래야 별생각 없이 마진율 좋은 상품을 추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넌 생각하지 말고 선택만 하고 지불만 해라' 지나친 나쁜 생각.


돈은 어렵고도 추상적인 개념이다. 다루기도 어렵고 생각하기도 어렵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은 아니다. 여러 가지 유인책과 도구, 자기 심리를 제대로 이해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붙어서 싸워볼 만한 대상이다. 인간 심리를 보다 깊이 파고들면 어쩌면 인간의 행동과 생활을 개선할 수 있을 테고, 더 나아가 도 관련 문제가 빚어내는 혼란과 스트레스로부터도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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